국민대, 2022년 하반기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공모 시상식 개최

시상식 기념 사진, 국민대 제공
시상식 기념 사진, 국민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14일 산학협력관에서 '2022년 하반기 대학원생 논문기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분야에서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지식재산권화하고 더 나아가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BK21(4단계)사업단·LINC 3.0 사업단의 후원으로 4회째를 맞이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준구(식품영양학과·지도교수 장윤지) 학생은 '비브리오를 타깃하는 용균성 박테리오파지K의 특성 분석 및 인공해수에의 적용'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여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인 비브리오균을 제어하기 위한 항균 소재를 개발하고 항균 성능을 검증했다.

해당 논문은 기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기술 발전 방향과 부합하며 기술 활용도가 높은 발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상장 및 상금(200만원)과 더불어 국내 특허 출원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손원일(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지도교수 유진우) 학생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PG 기반 VILS 환경 및 정합성 검증'으로 최우수상을, 하윤철(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지도교수 우승훈), 최지은(식품영양학과·지도교수 장윤지), 변지훈(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지도교수 우승훈), 김지은(비즈니스IT융합학과·지도교수 김남규), 윤태영(전자공학과·지도교수 장혁준), 심우석(화학과·지도교수 김형민) 학생 등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술의 권리성 및 시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낸 수상자 전원은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특허 출원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지식재산창출·활용 지원사업 등 유관사업과 연계해 특허설계와 기술마케팅 등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강준구(식품영양학과·지도교수 장윤지) 학생은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장윤지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후속 연구도 계속해 인류의 보건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하령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은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집중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논문에서 그치지 않고 실용화하여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