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면 강화 플랫폼 제이블(Zable), 2023 상반기 출시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비알랩은 수면 강화 플랫폼 ‘제이블(Zable)’을 세계 최대 테크쇼인 CES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이블은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깊은 수면을 강화하는 플랫폼이다. 일반 매트리스에 적용하여 사용한다. 사용자의 수면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기화 미세진동 바이오 피드백을 제공해 사용자의 깊은 수면을 강화한다.
기존 수면 모니터링 및 수면 개선 솔루션이 웨어러블 장치 등을 신체에 착용해 사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제이블은 침대에서 평소대로 잠을 자는 것만으로 수면 모니터링을 제공하여 사용성이 한층 높다. 비접촉 방식임에도 병원에서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 대비 일치도가 매우 높다.
제이블은 분석된 수면 정보를 기반으로 바이오 피드백을 제공해 깊은 수면을 강화하는 역할 한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제이블의 AI 기반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실시간 변화를 감지해 생체 정보 및 수면 정보를 정밀하고 심층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제이블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로는 호흡, 심박, 수면 단계, 코골이, 수면 자세, 수면 무호흡, 수면 시간, 수면 환경 등이 있다. 수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피드백은 부교감 신경을 활성 시켜 깊은 수면을 강화하고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제이블은 하드웨어에 대한 KC, FCC, CE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CES2023 EUREKA PARK 에서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2023년 상반기 시장에서 제이블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비알랩 이종민 대표는 “제이블은 독립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이고 플랫폼서비스(PaaS: Platform as a Service) 형태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보험, 비대면 원격 진료 등에 접목할 수 있다”며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모바일을 통해 수집된 일상 생활 정보 등 종합 데이터를 분석해 모바일을 통해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데이나 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알랩은 서울대병원과 생체 신호 정보 연구실에서 10년 이상 수면을 연구해온 연구자와 개발자를 주축으로 2021년 말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대기업 및 대형 병원과 수면 모니터링 및 개선에 대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설립 후 약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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