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 참여하세요"…배달의민족·공공 배달앱 '동행축제' 힘 보탠다
배민, 지역특산물 소비 촉진…중소기업 특가전·라방도
먹깨비·일단시켜 등 공공배달앱, 즉시할인 이벤트 마련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7일간의 동행축제' 막이 올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된 올해 행사에 민간·공공 배달앱이 참여해 흥행을 돕는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축제'에는 판매채널 235개, 판매기업 6000개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이날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배달앱 등 밴처플랫폼 7개사가 축제에 동참한다. 공공 배달앱 13개 역시 동행축제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공공배달앱은 대구로(대구), 울산페달(울산), 배달특급(경기), 일단시켜(강원), 먹깨비(충북) 등이다.
◇"반값 할인" 배민, 라방·전국별미 할인행사 연다
민간 배달앱 중에서는 배달의민족이 행사에 참여해 지역특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
배민은 행사기간 자사 근거리 배송 서비스 B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 상품 특가전을 연다. 7일까지 100개사가 참여하는 판매전을 진행한다.
전국별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1일부터 7일까지 지역특산물 특가판매전을 열고 할인 쿠폰(5000원)도 지급한다.
배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는 1일부터 4일까지 5개사 상품을 판매한다. 마카롱 등 상품을 최대 24%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착한 프랜차이즈를 선정하고 해당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하루 1개 브랜드를 선정하며 총 7개 브랜드가 쿠폰 적용 대상이다.
주최 측에서도 소비촉진을 유도하고자 배민 쿠폰 5000원권을 배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7일까지 '동행축제' 카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배민 쿠폰을 2000명에게 제공한다. 플러스 친구에게는 특별전 등 세일정보를 제공한다.
◇"페이백부터 추첨행사까지" 공공 배달앱, 축제 분위기 고조
공공 배달앱은 소비자에 할인 쿠폰을 지급해 소비를 촉진한다.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는 기간 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 '재주문 쿠폰'을 지급한다. 광주시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도 동행축제 기간 중 소비촉진 프로모션(쿠폰, 할인페이백 등)을 연다. 공공배달앱 내 전통시장 장보기 결재 고객의 배달료를 할인해준다.
대전 공공배달앱 휘파람에서는 할인쿠폰을 지급해 소비를 촉진한다. 울산페달에서는 울산사랑상품권 배달·픽업 서비스를 준비했다. 2만원 이상 구매상품에는 5000원 이내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맘카페 등 지역커뮤니티에 동행축제를 홍보하고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강원도 '일단시켜'와 충북 배달모아(제천시), 먹깨비(옥천군, 경북)에서도 할인쿠폰 이벤트를 준비했다.
충남 공주시 '휘파람'에서는 공주페이로 배달앱을 이용하면 5000원을 할인하는 쿠폰을 지급한다. 김해시(먹깨비)에서는 동행축제기간 중 앱을 이용해 주문하는 고객을 매일 100명 추첨해 배달앱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연다. 공공배달앱 전용 '김해공공배달앱상품권'도 4억원 규모(인당 20만원)로 추가 발행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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