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2000명 늘린다…복지장관 "흔들림없이 의료개혁 완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 회의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불참했다. 202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 회의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불참했다. 202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내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06년부터 3058명이었던 의대 정원은 내년 입시에서 2000명 더 늘어난 5058명을 선발하게 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주재하고 "오늘 회의가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에 성큼 다가서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필수의료를 살리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마지막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며 "올해를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