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용 화이자 XBB.1.5 신규백신 9600회분 도입…1월8일부터 접종
26일부터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서 예약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사용승인한 화이자의 영유아용 XBB.1.5 신규 백신 9600회분을 18일 국내 도입한다.
화이자 영유아용 XBB1.5 신규 백신은 이번 동절기 6개월~4세 영유아 예방접종에 쓸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약 900개소에서 내년 1월8일부터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질병청은 기존의 초기주 기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의 모더나 백신 교차접종을 제한하고 있어 화이자 신규 백신을 추가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백신 접종횟수는 기존 화이자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다르다.
초기주 기반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경우(3회 접종 포함) 신규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초기주 백신을 1회 접종한 경우 신규백신을 2회 접종하면 된다.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신규백신을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후 3~8주 후 2차 접종하고, 다시 8주 후 3차로 접종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 학령기 소아·영유아에게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아·영유아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독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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