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의료용 마약류 처방한 현황 한 눈에 알 수 있다"
식약처, 25일부터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셀프처방 의사 8319명에 사용현황 추가 전달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성분 의약품을 처방한 경험이 있는 의사에게 올해 두 번째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에 대한 처방 현황을 다른 의사들과 비교한 내용 등이 담겼으며 총 10만5202명의 의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본인 스스로를 진료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셀프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8319명에게는 본인에게 처방한 건수, 처방량, 성분별 처방 내역 등 사용현황을 담은 서한이 추가 제공된다.
이번 서한은 의료용 마약류를 환자 또는 본인에게 처방한 이력이 있는 의사라면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 회원가입 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웹 사이트로도 제공된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정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의료기관에서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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