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넘어도 OK"…롯데관광 '하이앤드 상품' 이용객 2배 늘었다
비즈니스클래스·특급호텔 투숙 상품…1000만 원 호가
2024년 이용객 6037명…기존 비즈니스 상품 대비 2배 증가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비즈니스 클래스와 5성급 특급호텔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패키지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지난 2024년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2023년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이용객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2024년 5월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고급'이라는 뜻을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앤드를 정식 론칭했다.
이에 맞춰 기존 유럽만 진행하던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대양주와 남미 등으로 확장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과 5성급 호텔 숙박 등을 콘셉트로 한 하이앤드 상품은 한 해 동안 6037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3년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이용 고객 2999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이앤드 상품 고객들이 주로 방문한 곳은 유럽이 518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양주가 72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일부 여행객들은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와 일본, 중국 또한 하이앤드 상품을 이용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부 본부장은 "그리스, 스위스 등 약 1000만 원을 넘는 고가의 상품들도 꾸준히 완판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패키지에 더해 하이앤드 크루즈 및 골프 참관 패키지 등 특별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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