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연말 여행…'블랙 프라이데이' 특가 노려볼까
여행사·호텔업계 블프 마케팅 속속 선봬
최대 80% 할인 혜택 눈길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연말 국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고물가에 돈 절약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그간 유통업계에 한해서 성행한 블랙 프라이데이 마케팅이 최근 여행사와 호텔 및 리조트에서 잇달아 속속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열린다.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져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다음 달 4일까지 최대 87%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가 한창이다.
할인 대상은 국내와 일본,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의 인기 호텔들이다.
트립비토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시 추가 혜택도 준다. 프로모션 코드 'BLACKFRIDAY'를 입력하면 5% 추가 할인해 주며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하나투어(039130)는 다음 달 8일까지 최대 50% 할인하는 2024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우선, 매주 월요일 10시 출발 임박한 최저가 인기 상품을 내놓고 1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밖에 최대 20만 7000원 카드사 할인 혜택 등도 마련했다.
라쿠텐 트래블은 다음 달 2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통해 3500여 개의 일본 내 숙소를 최대 60% 할인한다.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하면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1인 1회 사용 가능한 15% 추가 할인 쿠폰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며 35%, 50% 특별 쿠폰은 선착순으로 발행한다.
글로벌 OTA인 호텔스닷컴은 회원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3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숙박 기간은 2025년 12월 15일까지다.
아고다도 오는 25일까지 2025년 2월9일 투숙 기준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 요금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해외 호텔 체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페어몬트는 2024 사이버 세일을 진행해 다음 달 4일까지 예약 시 2025년 6월 30일부터 12월 6일사이에 2박 이상 투숙 시 30% 할인해 준다.
메리어트는 오는 30일까지 하와이 소재 리조트에 한해 최대 35% 할인하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아닌 블루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박 이상 숙박 시 제공되는 혜택이며 선불만 가능하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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