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자체 개발한 테이블게임 'BROG' 상용화…랜딩카지노에 도입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업무협약…사용권 무상 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KL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는 지난 2021년 사내벤처 공모를 통해 개발한 테이블 게임 'BROG'를 처음으로 제주도 내 카지노에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한 테이블 게임이 카지노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KL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8일 제주 랜딩카지노에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제주도가 테이블 게임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국내 카지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지노업 영업 종류에 '기타 카드게임' 항목을 신설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랜딩카지노는 BROG 게임을 도입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GKL은 'BROG'의 사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7년 연말까지다.

'BROG'는 카드 숫자의 합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기존의 카드 게임과는 달리 베팅한 쪽과 베팅하지 않은 쪽의 카드 문양(스페이드(♠)·다이아몬드(◆)·하트(♥)·클로버(♣))을 비교해 승패를 결정하는 직관적인 게임이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배당률이 올라가며 총 4라운드(배당률 10배)까지 진행할 수 있다.

'BROG'는 지난 2022년 국제 게임 인증 기관(BMM)의 수학 평가 인증(반환율·배당률)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해외 특허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