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 공로"…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 산업포장 수상

7억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대표 관광명소 되도록 최선"

'2024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첸 시 모히건인스파이어 사장(오른쪽)이 산업포장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첸 시 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인스파이어) 사장이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인스파이어는 첸 시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외국기업의 날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통해 한국 경제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한 행사다.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의 대표로서 관광·레저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스파이어는 약 7억 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를 포함해 한화 약 2조 원 규모의 리조트를 영종도에 개장하며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를 대표해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 온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규 고용 창출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킨지앤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첸 시 사장은 라스베이거스샌즈로 이직 후 호텔, 마이스(MICE), 카지노 운영, 마케팅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2015년부터는 샌즈차이나의 국제 마케팅 부사장 및 마카오 레전드디벨롭먼트 수석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22년 8월 인스파이어의 최고운영관리자(COO)로 합류한 후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 리조트 전략 및 성과 관리 전반을 이끌고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