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국관광 광고 전격 공개…'Feel the [ ] of Korea'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찐' 한국여행 콘셉트
뉴진스 출연 KOREA 100 홍보영상도 순차 공개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 2024 신규 테마광고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도 한국관광 해외광고 캠페인은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서울, 제주뿐만 아니라 부여, 단양, 밀양, 포항, 담양, 고창, 영월 등 전국의 다양한 볼거리를 영상에 담았다.
이번 테마광고의 슬로건은 'Feel the [ ] of Korea'(필 더 [ ] 오브 코리아)로 비주얼 중심의 홍보영상 시리즈를 △길 △밤 △모험 △쉼, 총 네 가지 테마로 제작했으며 전 세계 모든 연령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영상미를 강조했다.
또 △길 △밤 △모험 △쉼을 한글로 표기하고 테마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해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괄호 안에 한글 발음을 표기하여 따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각 광고는 한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단어로 시작해 테마별로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심층적으로 선보인다.
'길' 편은 버스를 놓쳐 도보 여행을 시작한 주인공이 한국 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서울 서순라길과 힙지로, 순창의 용궐산 하늘길, 함양의 지안재, 포항 스페이스워크, 거창의 우두산 출렁다리 등 다양한 한국의 길이 소재로 활용했다.
'밤' 편은 호기심 많은 두 여성 러너가 직접 뛰면서 발견한 대구 서문 야시장의 먹거리와 울산 명선도의 미디어아트, 경주 월정교,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밤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역동적이고 안전한 한국을 보여준다.
'모험' 편은 고지도를 따라 모험을 시작한 세 친구의 여정을 따라간다. 밀양 만어사의 신비로운 경쇠 소리를 내는 돌과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인 인천 목섬, 절벽 위의 고창 두암초당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숨겨진 명소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쉼' 편은 번 아웃이 온 주인공이 일상을 벗어나 순천 조계산 계곡에서 수박을 베어 무는 모습으로 시작해 순천 송광사 템플 스테이와 남양주 도자기 공방,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등 한국의 힐링 여행지를 거치며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회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사는 연말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 주요 방한국의 잠재 수요층을 대상으로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등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0일까지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비짓코리아)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여행,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주제로 테마광고에 대한 투표 및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여옥 한국관광공사 브랜드콘텐츠팀장은 "이번 테마광고는 한류 및 MZ세대 팬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걸친 잠재 고객층까지 한국 관광에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 기획했다"며 "취향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통해 한국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신규 테마광고 외에도 숏폼 영상 'KOREA 100' 시리즈를 이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뉴진스 멤버 전원이 출연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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