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전통시장 10곳서 '스마일 앰버서더 캠페인'
505개 점포 상인 가격 정찰제 등 서약…대국민 이벤트도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통시장 서비스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상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일 앰버서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관광마켓 10선으로 선정된 전국 10개 전통시장(서울 풍물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등)의 505개 점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참여 상인은 가격 정찰제 시행,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준수 등 친절하고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참여 점포에 스마일 앰버서더 현판과 서비스 개선 교육을 지원하고 상인이 직접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해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연계해 '스마일 앰버서더를 찾아라' 온오프라인 대국민 이벤트도 진행한다. 5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K-관광마켓의 스마일 앰버서더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마일 앰버서더 점포 방문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각 시장에 홍보 부스도 마련한다. 날짜별로 △9일(단양구경시장/진주중앙논개시장) △10일(인천신포국제시장/안동구시장연합시장) △16일(서울풍물시장/대구서문시장/광주양동전통시장) △17일(수원남문로데오시장/순천웃장시장) 등이다. 방문객은 스마일 앰버서더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내면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김광식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상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적인 캠페인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이 관광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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