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 일본 이플러스와 한일 문화 교류 맞손

양사 사이트서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상호 판매

인터파크트리플, 일본 eplus 로고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인터파크트리플은 일본 '이플러스'(eplus)와 티켓 상호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이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뮤지컬, 연극, 콘서트, 스포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티켓을 상호 판매하고 양국 여행객들의 여행 중 문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플러스는 일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의 자회사로 일본 내 뮤지컬, 연극, 콘서트, 스포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는 방일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세계 최대 액션 스포츠 국제경기 '엑스 게임(X Games) 치바 2024'와 인기 있는 일본산 위스키를 비롯해 전 세계 위스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 메세 인 교토 2024 & 엑스게임' 예약 예매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다양한 팝업 숍과 음악 라이브, 전 세계 인기 길거리 음식이 집결하는 'X 푸드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한다. 향후 J-팝 아티스트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의 방일 콘서트,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터파크트리플은 이플러스에서 방한 일본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INK콘서트, 영동대로콘서트, K-LINK콘서트 등 K-팝 콘서트와 다수의 뮤지컬과 전시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는 "한일 양국의 교류가 활발함에도 여행객은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본의 문화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가는 이플러스와의 협업으로 한 일 양국의 여행객들이 관광, 쇼핑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쿠로이 나오야 이플러스 대표이사는 "일본에서는 K-POP 등 한국 문화와 상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인터파크트리플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현지에 맞는 정보와 티켓 예약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문화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고 서로의 트래블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