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해외 숙소 무료 취소"…야놀자, '캔슬프리' 정식 도입

여름 프로모션 기간 예약자 중 30% 이상 이용
이직, 예비군 훈련, 업무 일정도 취소 수수료 면제

캔슬프리 서비스(야놀자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캔슬프리'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올해 7월 성수기 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캔슬프리' 프로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캔슬프리는 고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할 때 숙박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 서비스이다. 취소수수료는 여행업계에서 관행처럼 받아들여지는 부분이다. 야놀자는 이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무료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놀자에 따르면 프로모션 기간 중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의 30% 이상이 캔슬프리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식 서비스 전환 후 캔슬프리 서비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해외 숙소 상품 예약 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178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예약 상품 및 일정에 따라 상이하다.

질병, 교통수단 결항뿐만 아니라 이직, 예비군·민방위 훈련, 업무상 일정 등 개인적 사유도 증빙 서류만 있다면 취소 위약금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 요청은 체크인 기준 최대 일주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할 수 있으며 숙소 예약 취소 후 야놀자 플랫폼 앱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회원에게는 캔슬프리 1회 무료 이용 쿠폰을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걱정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만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여가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