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광 활성화 위해"…'장미란 차관' 필두로 민관협의체 구축
28알 '제1차 스포츠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스포츠관광 협업사업 발굴·활성화 추진방안 등 논의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필두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민관협업체계가 구축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으로 케이-관광의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스포츠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하는 회의는 장미란 제2차관이 단장으로 참석하는 가운데 스포츠관광의 비전을 뒷받침할 새로운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스포츠관광 활성화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민관협의체는 올해 3월 12일에 열린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의 후속 조치로서 단장 장미란 차관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공공기관 관계자, 스포츠와 관광 분야 학계 3인, 스포츠관광 업계 관계자 2인 등으로 구성했다.
공공기관인 관광공사와 체육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등 3개 기관과 민간단체인 한국이(e)스포츠협회는 스포츠관광 목적지로서 대한민국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고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은 지난해 유인촌 장관이 주재한 확대기관장회의(12.7)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관광공사가 지난 3월 15일에 구성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전담팀' 추진현황과 계획을 살펴보고 스포츠관광 활성화 추진 방안 연구 착수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 앞서 민간위원 위촉식도 진행한다. 장 차관은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새로운 민관협업체계(거버넌스)를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스포츠 인적교류 활동을 관광과 연계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케이-스포츠가 종주국인 태권도와 이(e)스포츠를 비롯해 관련 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자전거·트레킹 등으로 지원 종목을 확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목들을 발굴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이번 민관협의체는 스포츠와 관광 두 분야의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민관협업체계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2024년 한 해를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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