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中·日 국제선 회복에 '하반기 역대급 실적'…목표가 1.9만
키움증권, "호텔·카지노 트래픽 선순환 기대"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카지노 성장으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한 롯데관광개발(032350)이 하반기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23일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목표주가는 1만 9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날 종가 9370원 대비 108% 상승 여력이 있는 수치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성장한 106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카지노 성장이 주효했다. 카지노 순매출액은 700억 원, 드랍액(고객이 배팅한 금액)은 38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8%, 68% 늘었다. 홀드율(카지노 승률)은 18.2%로 11% 올랐다.
앞으로 2~3분기는 제주와 중국, 일본을 잇는 국제선 확대와 여행사업부 개선 흐름에 따라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에 본격적인 중국 기여도 성장하며 국제선 운항 도시 확대로 카지노VIP 유치 활성화 기대한다"며 "3분기 카지노 월별 기록 갱신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행사업부문에서 2~3분기 크루즈 상품 판매로 실적 안정성 제고할 것"이라며 "또 성수기 기간 제주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는 객실 점유율(OCC) 및 객단가(ADR)가 개선되면서 카지노·호텔 트래픽 선순환으로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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