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 특별 이용권 '가든패스' 출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장미가 가장 아름답게 필 때 에버랜드 장미원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이 나왔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5.17~6.16)를 맞아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Garden Pass)를 새롭게 출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해 원하는 시간만큼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요금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가든패스로 에버랜드 입장 후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등 정원을 집중적으로 관람하고 2시간 안에 퇴장하면 1만원 만 내면 된다.

2시간 1만 원, 3시간 2만 원, 4시간 미만 3만 원, 4시간 이상 4만 원으로 요금을 적용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예약 시 최초 4만 원을 선결제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정원을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번 가든패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앞서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 정원길을 단독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든패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패스는 약 1만명이 이용했으며 고객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