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 불편 해소"…강원랜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 도입

20일 오전 9시부터 실시…발권 대기시간 감소 전망

강원랜드 전경(강원랜드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강원랜드(035250)는 '하이원 통합 관광(K-HIT)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에 따라 카지노 입장객은 발권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앱'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사전 ARS 입장 예약으로 빠른 입장 순번을 배정받은 이용객들은 줄을 서는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예정이다.

모바일 발권은 오전 6시1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한 후 입장료 9000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권 시 발생하는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에서 납부하지만 취소 시 발생하는 88원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강원랜드는 올해 9월 안면인식과 손가락 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입장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발권과 입장, 재입장 등 이용객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