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부산서 '경계ㅡ없는' 특별 컬래버 전시

~2024.1.28, 빌라쥬 드 아난티 내 아난티 컬처클럽서
회화, 사진, 가구를 아우르는 복합형 전시

'경계ㅡ없는' 포스터(아난티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아난티(025980)가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 내 '아난티 컬처클럽' 갤러리에서 리빙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샵 '무브먼트랩'과 크리에이티브 그룹 '초타원형'이 함께 만든 특별 컬래버레이션 전시 '경계ㅡ없는'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 작품과 리빙 제품이 하나의 공간에서 경계 없이 융화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주제 하에 회화, 사진, 조각, 가구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총괄기획을 맡은 '무브먼트랩'은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브랜드로 가구가 단순한 제품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이 될 수 있음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알리고 있다.

무브먼트랩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실험하기 위해 창의적 작품을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초타원형'과 함께했다.

초타원형은 건축가 정현을 중심으로 조각과 회화, 사진, 그리고 건축과 디자인까지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권오상, 김서울, 옥승철, 팝콘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 9명이 참여해 예술 작품과 디자인 제품이 하나의 공간에서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권오상 작가의 조각은 오블리크테이블과 잭슨카멜레온의 테이블, 옥승철 작가의 조각은 ATCR의 선반과 어우러져 일상의 오브제를 작품처럼 느끼게 하고 바닥과 벽면에 무심히 놓인 최고은의 설치작품은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한다.

이에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배치되어 있는 가구에 직접 앉거나, 리빙 오브제들로 나눠진 동선을 따라 전시회를 관람하며 일상의 공간 속에서 예술 작품을 즐기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1월28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