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폐린넨으로 만든 반려견 장난감 유기견단체 기부

호텔 임직원이 터그 장난감 300개 제작해 5곳에 전달
"펫 프렌들리 호텔 운영, 올바른 반려견 문화 확산 취지"

이준 조선호텔앤리조트 CSR팀 파트장(왼쪽)과 함영신 하우네 쉼터 소장이 19일 경기 김포 하우네 쉼터에서 열린 호텔 폐린넨을 업사이클링한 반려견 장난감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 폐린넨 소재로 반려견을 위한 장난감을 제작해 기부하는 '한 터그(Tug) 내개' 챌린지를 통해 19일 서울과 부산 지역 유기견 보호 단체에 장난감 기부 전달식과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도전형 자원봉사 모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일회용품 안 쓰기, 전기 절약하기, 줍깅, 소재 재활용 등에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8월부터 정기 교체가 필요한 호텔 객실 침구 등 린넨류를 수거해 임직원의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으로 펫 용품과 반려견 장난감 등을 손수 제작하고 기부활동에 참여 중이다.

이번 챌린지엔 조선팰리스,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등 호텔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침구류 소재를 재활용해 임직원이 터그 놀이 장난감 총 300개를 제작했다.

장난감은 서울 하우네 쉼터와 레인보우 쉼터, 내사랑바둑이, 평강공주보호소와 부산 송정 누리 유기동물 보호센터 등 5곳에 60개씩 전달했다.

임직원은 하우네 쉼터와 송정 누리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견사 청소, 유기견 용품 정리 및 밥주기, 교감놀이 등 봉사를 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펫 프렌들리 호텔을 운영하는 만큼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견 입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