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홋카이도 매력 여기 다 있네"…호시노 리조트, 그린 시즌 전개
토마무 리조트·주요 오모 호텔 여름 한정 행사 소개
구름 바다 운해 테라스, 올해는 도그런 조성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일본 호시노 리조트가 올여름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한국인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호시노 리조트는 20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명동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린 시즌' 주요 이벤트들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토마무산(1293m) 위에 들어선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와 삿포로 스스키노·오타루·아사히카와 지역에 자리한 오모(OMO) 호텔까지 총 5곳의 숙박 시설의 여름 즐길 거리와 올해 특별히 선보이는 이벤트를 공개했다.
겨울 스키어들의 성지로 통하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여름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한시적으로 해발 1088m에서 구름바다를 만날 수 있는 '운해 테라스'(운카이 테라스)를 비롯해 일본에서 가장 큰 실내 파도풀인 '미나미나 비치', 골프코스였던 '초원 목장', 야외에서 온천을 즐기는 '기린노유 노천탕' 등이 있다.
특히 비행기서 보던 풍경을 산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운해 테라스'에서 여는 이벤트가 다양하다.
연례행사인 '운해 테라스 오프닝'은 올해 비눗방울과 함께한다. 행사는 5월11일 오전 6시에 진행하며 참여객에게 비눗방울 세트와 샴페인, 구름 만쥬를 제공할 예정이다.
6월1일부터 10월16일까지 반려견과 마치 구름 위를 뛰어 노는 듯한 공간인 '운해 테라스 도그런'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견용 쿠키도 따로 판매한다.
이밖에 △꽃잎을 떼어 만든 직경 23m의 큰 꽃을 조성하는 '꽃피는 목장 가든'(4.28~5.11) △벚나무로 만든 스탠드 위에서 벚꽃 모양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꽃놀이 경단 애프터눈 티'(4.28~5.31) △맥주 무제한 행사인 '크래프트 비어 가든'(7.1~8.31) △홋카이도 특산물 멜론과 샴페인을 맘껏 즐기는 '멜론 샴페인 페스'(6.1~8.31) 등을 연다.
또 홋카이도 주요 도시 시내에 자리한 오모 호텔들도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옛 상공회의소를 호텔로 변신한 오모5 오타루에선 홋카이도 대표 디저트 가인 르타오(LeTAO)와 협업해 '르타오 애프터눈티 크루징'(4.15~6.25)일 선보인다. 오타루 운하에서 크루즈를 타면서 즐기는 애프터눈티다.
오모7 아사히카에선 실내에서 즐기는 '오모 에조야마사쿠라 카페 꽃놀이'(4.1~5.31)와 에조히구마(불곰)의 얘기밖에 안 하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강좌(6.1~8.31) 등을 진행한다.
김지연 호시노 리조트 해외 마케팅 매니저는 "호시노 리조트와 더불어 여름에 홋카이도엔 즐길 거리가 너무 많다"며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곳곳에서 벚꽃을 볼 수 있고 5월 중순엔 히가시모코토 지역에서 땅에서 피는 꽃인 시바자쿠라를 여름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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