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오롱 리조트·호텔서 '친환경 캠페인' 전개

어스아워 참여 기회·비건 어메니티 제공
여행지서 쓰레기 줍는 프로깅 키트도 증정

지구의 휴식 위드 코오롱 패키지(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투숙객들과 함께 여행 속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그린 트래블 위드 코오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 트래블 위드 코오롱'은 친구, 연인 및 가족과 호텔을 방문한 '호캉스족'의 친환경 활동 동참을 격려하는 캠페인이다.

불필요한 조명 소등부터 다회용∙비건 욕실용품(어메니티) 사용, '플로깅' 등 손쉽게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코오롱호텔, 마우나오션리조트,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호텔 포코 성수,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카푸치노 호텔 등 전국의 6개 리조트 및 호텔에서 투숙객을 대상으로 전개한다. 시설별 진행하는 프로그램 및 패키지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먼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지구촌 불 끄기 운동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할 수 있는 '2023 어스아워 위드 코오롱' 캠페인을 진행한다.

투숙객도 '어스아워'를 실천할 수 있도록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공용공간 조도를 낮추거나 부대시설 조명을 소등한다. 캠페인 진행 시간 동안 코오롱호텔은 커피 및 베이커리류를 10% 할인 제공하며 그 외 시설에서는 동참하는 고객에 한해 LED 초를 증정한다.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어스아워 SNS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 소등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참여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친환경 굿즈 세트를 제공한다.

또 호텔 카푸치노의 경우 '어스아워'를 기념해 사회적협동조합 '오늘의행동'과 협업 패키지를 출시해 객실 1박과 함께 3600초 동안 태울 수 있는 '삼천육백초'를 제공한다.

피부피부 미니 어메니티 키트(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제공)

환경을 생각하는 '비거노믹스' 트렌드에 발맞춰 비건 어메니티도 새롭게 도입한다.

국내 호텔 최초로 자연주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피부피부'(PIBU PIBU)와 협업해 다회용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 등을 객실 내 설치한다. 어메니티 용기 또한 밀로 만들어져 환경친화적인 면모를 더했다.

이외에도 밀로 만든 칫솔, 종이 치약 등을 재생 용지로 제작된 펄프 박스에 담은 미니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리조트 및 호텔 인근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환경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지구의 휴식 위드 코오롱' 패키지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객실 1박과 함께 집게, 생분해 봉투 2장, 장갑 등으로 구성한 체험 키트를 제공해 별도의 준비 없이 플로깅을 진행할 수 있다. 패키지 내 '피부피부 미니 어메니티 키트'도 포함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