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美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프리 IPO로 2억달러 조달

올해 상장 추진

(LS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S(006260)그룹의 미국 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는 프리(Pre) 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미래에셋-KCGI 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소시엄의 총투자 금액은 2억 달러로 약 20%의 지분을 취득한다. 지난해 설립된 국내 단일 프로젝트 펀드로는 최대 규모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주력 제품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용 특수 권선'이다. 전기차용 특수 권선은 구동 모터의 핵심 소재로,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 지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초까지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 후 올해 안에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코스피 상장을 계획했지만 미국 IB의 높은 관심과 지원으로 나스닥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