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빠른 실행력으로 진정한 변화"[신년사]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정철동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빠른 실행력으로 무장해 진정한 변화를 창출하고, 다시금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2025년은 추진 중인 모든 사업 과제가 보다 실질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세 가지 실천 방향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등이다.
그는 "품질과 원가 경쟁력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면서도 그 비용을 최소화하고, 모든 사업영역의 자원투입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게 정 사장 당부다.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해서는 △중소형 OLED의 경우 올해 예정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양산 및 고객 로드맵에 연계된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 △대형은 수요 변동 적기 대응력 향상과 원가 혁신 및 핵심 성능 개선 △중형·Auto는 원가경쟁력 제고와 차별적 기술 리더십 강화를 주문했다.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달성에 대해서는 "자신의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동안 제조와 R&D(연구개발) 영역에 적용한 인공지능(AI), 버츄얼 디자인(VD) 등을 일반업무 영역까지 넓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회사 차원의 계획도 소개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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