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마켓·신한카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맞춤형 디지털금융 교육 앞장

간편결제부터 키오스크, 디지털금융 범죄 예방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

아름인금융프렌드 시니어 디지털금융교육에서 시니어 교육 참여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금융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 사진=피치마켓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피치마켓과 신한카드는 2024년도 '아름인금융프렌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금융 교육'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며, 디지털금융에 익숙하지 않아 생활 속 불편을 겪는 느린 학습자 아동·청소년과 시니어 등 약 5,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맞춤형 디지털금융 교육을 통해 개인의 디지털금융 문해력과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문 강사가 기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원격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인지 능력이 낮거나 글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쉬운 교재를 바탕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디지털금융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시니어들의 독립적인 생활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간편결제와 키오스크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금융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아름인금융프렌드 홈페이지의 디지털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실습을 제공하며, 참여자의 스마트폰 활용 수준과 디지털금융 경험에 맞춘 단계별 모듈형 방식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시니어 강사를 양성해 복지관과 도서관, 경로당 등에서 시니어를 직접 교육하게 함으로써 또래 학습 효과를 높였다. 올해 약 100명의 시니어 강사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시니어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피치마켓과 신한카드는 교육 현장의 교사와 전문가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피치마켓은 특수교사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쉬운 글을 활용한 경제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생활 경제 도서와 디지털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느린 학습자를 위한 경제교육이 다양한 교육 현장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과 연수 외에도 디지털금융 기술을 꾸준히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아름인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서는 간편결제, 키오스크 사용, 피싱 범죄 예방 등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금융 용어와 유의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과 이북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진=피치마켓 제공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금융교육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금융 소외 없이 디지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마켓은 느린 학습자를 위한 쉬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비영리·사회적 기업으로, 2020년부터 신한카드와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자, 발달장애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금융 교육을 지원해 왔다. 피치마켓과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자, 발달장애인, 시니어 등 디지털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