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가오슝시수의사회, 외과 실습세미나 열어
부산시수의사회 협약 계기로 대만서 외과 강의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원장 김영기)와 대만 가오슝시수의사회가 주최한 외과 실습세미나 '핸즈 온 코스(Hands-On Course)'가 성황리에 끝났다.
15일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교육훈련센터에서 외과 실습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영기 원장이 강사로 나선 세미나에는 현지 수의사 20명이 참가했다. 한국의 수의사들은 임상 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김 원장은 7일 △강아지 십자인대의 파열의 원인, 증상, 진단 △TPLO(경골 고원 수평 골절술) 치료 △낭외 고절술의 이론 및 수술법 △슬개골 탈구의 이론 및 수술법 △3D 프린팅을 이용한 대퇴원위 절골술 이론 및 수술법 강의를 했다. 8일에는 오선주 부원장과 함께 실습 강의를 지원했다.
가오슝시수의사회 펑(DR.FENG) 회장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된 Hands-On Course가 현지 수의사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국경을 넘어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의 외과 수술경험을 강의해줘서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일)과 현지 대리점, 아이메디컴(대표 주돈수)이 동참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중국의 임매향 수의사가 통역을 맡아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영기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지난해 부산시수의사회와 가오슝시수의사회 학술 교류 협약을 계기로 대만에 한국의 수의료기술을 알리게 됐다"며 "전 세계 반려동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개원한 더본외과동물의료센터는 부산 최초의 외과 전문 동물병원이다. 외과에 최적화된 장비와 환자(환견, 환묘) 맞춤식 치료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의학 박사인 김영기 원장은 최근 한국수의외과 인정전문의에 이름을 올렸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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