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말 이웃성금 120억 기탁…'사랑의 온도탑' 3도 높였다

25년간 누적 2400억

LG가 13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갖고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LG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003550)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회사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누적 2400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하범종 LG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은 사업장 인근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