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금속노조 전면파업 자제해야…사회 안정에 힘 모아주길"

8일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헌정유린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촉구 제5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5시 18분 시계탑에서 울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음악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8일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헌정유린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촉구 제5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참가한 시민들이 5시 18분 시계탑에서 울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음악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전면 파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금속노조는 11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금속노조에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속해 있다.

경총은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사회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며 "국정혼란과 위기 상황에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경제 회복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경제와 일자리의 어려움은 가중될 우려가 크다"며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파업보다는 사회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