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마지막 관문 통과(상보)

대한항공, 美 경쟁당국에 보고…연내 거래종결 절차 예정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들이 계류해있다. 2024.11.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됐다고 판단해 심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EC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며 유럽 4개 노선(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스페인 바르셀로나·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대체항공사 이관 및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에 항공기, 운항승무원, 정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수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인 미국 법무부(DOJ)에 EC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올해 12월 안으로 최종 거래종결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