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맡기고 동남아 가세요"…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재개
아시아나는 올겨울 미운영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달라졌다. 완공 전에는 3층 K카운터 한진택배 접수처, 12월 초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할 수 있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의 경우 완공 전에는 C36 카운터, 완공 후엔 A32 카운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관된 외투 수령은 완공 전후 동일하게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을 제시한 후 찾으면 된다.
이용 시간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단, C36/A32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번 동계기간에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은 "단가 인상도 제시해 가며 서비스할 수 있는 업체를 모색했으나, 공간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졌다"며 "추후 서비스 가능 공간 확보 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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