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컴퍼니, Finetech 2024서 T-LCD 기반 홀로그램 기술 공개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정완컴퍼니가 일본에서 열린 국제 디스플레이 전시회 'Finetech 2024'에서 T-LCD(Transparent LCD) 기반의 혁신적인 홀로그램 장치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품된 장치는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 기술 시연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비대면 정보 전달과 실시간 회의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정완컴퍼니의 T-LCD 기반 홀로그램 장치는 기존 플로팅 홀로그램과 팬 홀로그램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 LCD 기술을 활용해 보다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으며, 투명도를 조절해 물리적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전시회나 회의, 강연 등 정보 전달 현장에서 효율적인 비대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간편한 조작으로 실시간 협업과 비대면 소통을 지원하여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수의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기술의 실용성을 강조했고, 전시회, 의료, 교육, 문화 콘텐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잠재적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와 Finetech 주최 측에 따르면 정완컴퍼니를 포함한 국내 참가 기업들은 약 2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홀로그램 기술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정완컴퍼니 최정완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홀로그램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6G 통신 시대에 맞춰 초실감 미디어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홀로그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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