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로 반려동물 장질환 진단 더 정확해져…문진표 중요"
고려동물메디컬센터 박소영 원장 영상 강의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장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검사(생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24시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는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장생검 조직검사의 필요성을 알렸다.
영상에서 박소영 난치성 장질환센터장은 "초음파로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다만 장에 직접 침습을 가해야 하다보니 정상 장이 아닌 경우 유합부전과 같은 부작용을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소영 센터장은 "장에 대한 가장 정확한 검사 결과를 주는 것은 조직검사"라며 "이에 따라 치료방향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검사가 많은 정보를 주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조직검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보호자가 거부하면 치료법을 달리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조직검사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문진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강아지, 고양이)들은 증상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평소 생활습관을 잘 봐뒀다가 수의사에게 알려주면 맞춤형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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