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KG스틸 토지 매입해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KG스틸, 부지대금 1100억원으로 대한전선 전환사채 인수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KG스틸과 상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해 KG스틸의 토지를 매입하고, KG스틸은 부지 대금으로 대한전선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약 21만5000㎡를 매입해 해저케이블 2공장을 건설한다. 가동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맞닿아 있고 주요 생산 시설인 당진 케이블공장, 솔루션공장까지 인접해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KG스틸은 부지 대금 1100억 원을 대한전선 CB로 지급받는다. 대한전선의 미래 가치와 해저케이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기업가치를 더 높이겠다는 결정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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