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사양 기본 탑재' 2025년형 투싼 출시…"가격인상 최소화"

2025 투싼.(현대차 제공)
2025 투싼.(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연식변경 모델(2025 투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 투싼은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게 특징이다.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기본 탑재한다.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는 2열 에어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적용한다.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2열 세이프티 파워 인도위 등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2025 투싼 실내.(현대차 제공)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신설했다. Ⅲ는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대상이다. 이 패키지는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등 고객 선호 옵션을 묶은 것으로 개별 옵션을 선택할 때보다 20만 원 저렴하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모던과 인스퍼레이션 트림 판매가는 동결했고, 프리미엄 트림은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판매가는 △1.6 터보 가솔린 2771만 원부터 △2.0 디젤 3013만 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 원부터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투싼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