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테스트 이겼다"…英·美 유력매체 평가 휩쓴 LG TV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LG전자(066570) 올레드 TV가 영국·미국의 유력 테크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 TV'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 G4는 최근 영국 매체 테스트(HD TV test)가 진행한 'TV 대결(HD TV test Shootout)'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TV 대결은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린다. G4는 △색 정확도 △HDR(고명암비)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영국의 다른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는 LG 올레드 에보 C4를 '올해 최고의 48~50형 TV'로 꼽았다.

미국 매체들도 LG 올레드 에보를 인정했다.

디지털트렌드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뽑았다. 특히 G4에 대해서는 "높은 휘도, 숨 막힐 듯한 색상 표현, 차원이 다른 HDR 성능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평가했다.

하우투긱은 C4를 '올해 최고의 OLED TV'에 선정했다. 톰스가이드는 '올해 최고의 50형 TV'와 '올해 최고의 43형 TV'로 C4를 택했다.

LG 올레드 TV는 깐깐한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 성능평가도 넘었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호주·캐나다 등 14개국 소비자 매체가 LG 올레드 TV를 1위로 선정했다. 소비자 매체는 제품을 지원받지 않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한 뒤 평가해 신뢰도가 높다.

LG 올레드 에보가 잇단 호평을 얻게 된 건 10년 이상 축적된 올레드 노하우뿐 아니라 올해 새로 적용한 AI(인공지능) 칩셋 '알파11 AI 프로세서' 덕분이다. 알파11 AI 프로세서는 지난해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과 프로세싱 속도를 대폭 올려준다.

한편 내년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인 2025년형 LG 올레드 TV도 'CES 혁신상' 중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와 화질(Imaging) 부문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6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