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부터 줄기세포 치료까지…경기수의학술대회, 임상 정보 공유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2024 경기북부수의콘퍼런스(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가 지난 9일과 10일 각종 임상 정보를 공유하며 막을 내렸다.

11일 경기도수의사회에 따르면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의학술대회에서는 반려동물 심장부터 줄기세포 치료까지 최신 임상 트렌드와 증례(질병 치료 사례)가 소개됐다.

치과, 내과, 심장 등 강의실에서는 △전남대 김세은 교수의 개의 치주질환과 발치 △서울대 김세은 교수의 고양이 구강 염증성 병변과 치료 △박자실 UN고양이의료센터 원장의 고양이 CKD(만성신장질환) 관리의 최신 정보 △전남대 노웅빈 교수의 심전도 이해 △건국대 박희명 교수의 강아지 심장 치료 △충남대 김대현 교수의 심장 질환의 수술적 교정 △제주대 송우진 교수의 개, 고양이 심장 질환 등 강의가 진행됐다.

박천식 아크리스동물병원 원장은 줄기세포와 엑소좀을 소개했고 △안재상 청담눈초롱안과동물병원 원장의 안과 질환에서 항생제 선택 △정동인 경상대 교수의 신경계 치료 △김기웅 안양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의 종양치료를 위한 전기항암요법 △홍희정 일산동물의료원 내과 과장의 림포마(림프종) 치료 △황재우 안산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의 소화기 질환 등 강의도 이어졌다.

동물보건사를 위한 이미경 고양이병원 소설 원장의 고양이 질병관리 예방법과 김소현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의 동물병원에서 문제되는 인수공통전염병, 서상혁 아이엠디티(벳아너스) 대표의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강의도 눈길을 끌었다.

반려동물 임상과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설치됐다.

대한수의사회에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법을 알렸다.

로얄캐닌과 우리와주식회사는 동물병원 전용 사료를, 한국마즈는 수의사가 만든 아이엠즈 사료를 소개했다.

한국조에티스는 피부질환 치료제인 아포퀠 츄어블 정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서는 구충제인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알렸다.

더셈펫바이오에서는 관절 주사제 애니씰C와 치주질환 관리용 제품인 덴탈 콜라겐, 항생제 겐타패치 등을 선보였다.

경기도수의사회 관계자는 "수의사 연수교육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동물병원 경영은 물론 수의료 발전과 동물의료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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