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3분기 영업손실 96억원…적자 폭 35억원 확대

분당두산타워 전경(두산 제공)
분당두산타워 전경(두산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96억 원의 영업손실을 잠정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61억 원 대비 35억 원 가량 확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9% 감소한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고금리와 제조업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협동로봇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한 협동로봇 P시리즈와 차세대 제어기 등 신제품 개발 비용 및 유럽 지사 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 폭도 확대했다. P시리즈는 물류·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4분기엔 P시리즈의 양산 및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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