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분기 영업익 474억…전년 대비 122% 증가

'초고압 변압기 판매 확대' 효성重 영업익 17.8% 증가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 2024.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효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474억 원의 영업이익을 잠정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2% 늘어난 57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24.2% 늘었다.

자회사인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은 1조 1452억 원, 영업이익은 111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17.8% 증가했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의 초고압 변압기 판매가 늘어나면서 흑자폭이 확대했다.

효성화학은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7683억 원, 2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원재료인 프로판 가격이 안정화하면서 마진이 개선됐고 베트남 공장이 정상 가동하면서 손실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축소했다.

효성티앤씨는 1조 9363억 원의 매출과 67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해외법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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