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207억…전년比 77% 줄어
매출액 15.5% 감소한 9100억…순손실 254억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20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6.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5% 줄어든 9098억 원, 순손실은 25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7.9%, 영업이익은 7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 사업 매출이 65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정도 줄었고 재고를 축소하기 위한 프로모션 확대로 1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유럽 전쟁 장기화에 따라 수요 회복이 지연됐으나 신흥 시장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 거점 확대로 유효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자원 채굴용 장비 수요도 견조했다.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긴축 경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2550억 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32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발전기와 선박, 방산 엔진 등에서 꾸준한 매출 흐름을 보였고 향후 폴란드향 K2 전차에 탑재될 방산용 엔진 2차 물량과 산업 차량 전동화에 따른 배터리팩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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