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심, 딥테크 'TIPS' 패스트트랙 선정…R&D자금 15억원 확보

에브리심에서 개발한 항공기 공기역학 및 구조 통합 시뮬레이터 'EveryAero', 드론 최적설계를 위한 비행성능 시뮬레이터 'EveryDrone' 이미지. /제공 = 에브리심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에브리심은 'SaaS 및 AI 기반 우주항공 멀티피직스 최적설계 솔루션'으로 2024년 딥테크 팁스(TIPS) 패스트트랙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팁스 운영사의 투자 및 추천을 받은 (예비)창업기업 또는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해 R&D 자금을 최대 15억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브리심이 개발하는 솔루션은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우주항공 설계 과정을 SaaS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과 최첨단 AI 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마치 숙련된 전문가가 설계를 돕는 것처럼, 에브리심의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AI 엔진을 통해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우주항공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에브리심은 최근 로우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무인기 프로펠러 성능시험방법 및 시험데이터'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하며 무인기 설계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무인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성능 최적화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험 방법론과 방대한 시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석근 에브리심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에브리심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우주항공 멀티피직스 최적설계 솔루션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으로 에브리심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우주항공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