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품종 애플망고 1만주 보유' 올고른, 국내 재배 확대한다

올고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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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올고른은 4년생 이상의 애플망고 묘목 보급 및 재배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올고른은 어윈, 호주 애플망고, 하와이 핑크, 하와이 핑글, 귀족 등 특수 품종을 포함한 1만 주 이상의 애플망고 묘목을 국내 묘목 하우스에 보유 중이다. 4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해당 묘목들은 기존 묘목보다 빠른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빠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호주 애플망고는 사과처럼 둥글고 붉은 외형이 특징이며,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형 덕분에 '애플망고'라는 이름에 걸맞은 특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국내 고급 과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하와이 핑크, 하와이 핑글, 귀족과 같은 특수 품종의 강점은 상당히 작은 씨앗을 가지고 있어, 더 많은 과육을 즐길 수 있다.

하와이 핑크는 부드럽고 크림 같은 식감과 높은 당도로 프리미엄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하와이 핑글은 섬세한 향과 식감이 특징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준다. 귀족은 그 이름에 걸맞게 특유의 망고 향과 함께, 낮은 섬유질과 뛰어난 단맛을 자랑하는 고급 품종으로, 기존 망고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한다.

올고른은 약 1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200개동에 해당하는 재배 용량을 확보했으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5만 주 이상의 묘목을 국내 농가와 수출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하와이 핑크, 하와이 핑글, 귀족과 같은 특수 품종 애플망고는 각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개의 지자체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우수 농가를 선발하고, 무상 접목 지원을 통해 특수 품종 애플망고를 도입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의 농가들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올고른 최익준 대표는 "최근 베이비부머 1차 세대의 퇴직과 퇴직 후에도 일을 지속하길 희망하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올고른은 귀농을 희망하는 은퇴자들과 청년들에게 애플망고 재배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베이비부머 세대는 퇴직 후에도 생산적이고 보람 있는 일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농업 분야, 특히 애플망고 재배와 같은 새로운 농업 모델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플망고 재배는 초기 투자 이후 꾸준한 관리만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특히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 품종 중심 재배 확장 계획을 통해 한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며, 애플망고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농업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특히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와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보람 있는 농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