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연희·연남동 일대서 '2024 연희 걷다: 디스트레스' 열린다

'2024 연희걷다' 포스터 /  어반플레이 제공
'2024 연희걷다' 포스터 / 어반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도시 콘텐츠 매니지먼트 컴퍼니 어반플레이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연희·연남동 일대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로컬 페스티벌 '2024 연희 걷다 : DESTRESS(이하 연희 걷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7회째인 페스티벌은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동네 공동 마케팅 행사로, 지역 공동체와 예술·문화, 라이프스타일, 로컬리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연희 걷다는 빠른 사회 변화 속 성장에 대한 압박과 자극적인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축적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연희동의 고즈넉함과 매력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덜어내는 '디스트레스(DESTRESS)'라는 콘셉트로 열린다.

디스트레스 프로그램은 "발견하고, 집중하고, 움직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무브먼트' '뉴트리션' '마인드셋' '웰마켓'의 네 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총 1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 커뮤니티 '트러스(TRUSS)'와 함께한다.

무브먼트는 어반플레이의 복합문화공간 '파크먼트 연희'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아침의 고요, 오후의 따스함, 일몰의 평화로운 시공간에서 요가와 명상, 달리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다. '숨 쉬는 고래', '만두카데이', '로투스요가', '요가스토리'가 요가와 명상을, '트러스'가 나이트런을 진행한다.

뉴트리션은 연희·연남동에서 활약하는 F&B 브랜드와 협업한다. 프로그램은 '맛없고 지루하다'라는 기존의 웰빙 음식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즐겁고 맛있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음식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김지열 셰프, 레몬디톡스클럽, 슈리베다 고경하 대표, 무릉 박시현 대표, 조채련 다도레 디렉터, 하우스 오은 송주연 대표 등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마인드셋은 '쉼'을 주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브랜드와 멈춤과 쉼, 들여다보기를 통해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오하니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조향사, Jess 일러스트레이터, 강옥진 작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

연희 걷다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동네 투어 역시 디스트레스 콘셉트로 기획해 더욱 밀도가 생겼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동네를 천천히 걸으며 웰니스 전문가가 각기 다른 관점으로 참여자들을 인도할 예정이다. 동네의 속도에 맞춰 걷는 '이지선의 슬로우 워크', 명상하고 호흡하며 일상을 걷어보는 '이현정의 마인드셋', 사일런스 헤드셋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속도와 음악에 집중해 보는 '고대연의 무브먼트'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을 기다린다.

연희 걷다 기간 중 연희·연남동 일대의 매력적인 브랜드들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스트레스 스팟' 행사도 동네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피터팬제과 1978, 자일로스 수제사탕드롭스, 두두모자, 사색연희, 폴앤폴리나, 연희단팥죽, 에브리띵베이글, 프로토콜, 스웨이커피 스테이션, 연희와인, 아뜰리에 티움, 유닉커피 로스터스, 연남장이 참여해 할인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