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트롤 출범…두산밥캣 "시너지로 5년 뒤엔 매출 2배"

두산밥캣 경영진, 모트롤 창원본사 방문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두산모트롤 임직원 200여 명과의 첫 타운홀 미팅에서 두산모트롤의 비전을 전하고 있다(두산밥캣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인수를 통해 수직계열화한 유압 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이 두산모트롤로 다시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캇 박 부회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경영진은 전날(14일) 경남 창원 모트롤 본사를 방문해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사명 변경을 알렸다.

박 부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품질이 이미 검증된 두산모트롤의 임직원 여러분과 한 가족이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서로 윈윈하면서 추가적 시너지를 더해 5년 뒤 두산모트롤의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두산밥캣은 유압 부품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두산모트롤은 타깃 시장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권영민 두산모트롤 사장은 "품질 기준을 더욱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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