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7개·이노션 6개…'런던국제광고제' 본상 휩쓸어
제일기획, 금상 3개 등 본상 7개 수상
이노션, 금상 2개 등 본상 6개 받아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내 광고사인 제일기획(030000)과 이노션(214320)션이 '2024 런던국제광고제(LIA)'에서 상을 휩쓸었다.
제일기획은 해당 광고제에서 금상 4개, 은상 6개, 동상 7개 등 1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진행한 임펄스 캠페인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7개 본상을 받았다.
임펄스 캠페인은 언어 장애를 겪는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홍콩법인이 진행한 삼성전자 '고스트 스킨즈'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게임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캐릭터의 옷이나 장신구 등 스킨을 구입하면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실제 옷을 전달해 기부를 유도한 캠페인이다.
이외 제일기획 본사가 진행한 삼성전자의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패인과 스페인법인의 삼성전자 '아트 오브 해크' 캠페인은 각각 은상을, 삼성전자 '샷컨트롤' 캠페인과 JTBC '마약 검사 포스터' 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 '폭력의 소리' 캠페인은 동상을 받았다.
이노션은 이번 런던국제광고제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이노션 독일법인이 국경 없는 기자회와 함께 진행한 '최초의 연설' 캠페인으로, "아름다운 말이 아닌 자유로운 언론을 믿으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독립 언론의 지지를 바라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모범적인 아이디어 및 실행,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필름에 수여하는 'TV & 시네마' 카테고리 및 고유한 비주얼 스타일과 예술적 영상 제작 테크닉을 기리는 '프로덕션 & 포스트 프로덕션' 카테고리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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