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옥스퍼드·뮌헨공대…삼성SDI 사장, 유럽서 인재모집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Tech & Career Forum'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삼성SDI 제공). ⓒ 뉴스1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Tech & Career Forum'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삼성SDI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SDI(006400)가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T&C 포럼(Tech & Career Forum)'을 진행했다. T&C 포럼은 삼성SDI의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삼성SDI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8월 미국 보스턴과 서울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등 삼성SDI 개발 부문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독일의 뮌헨 공과대학,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EL) 등 유럽을 대표하는 주요 대학들의 석·박사급 인재와 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초청됐다.

포럼은 최윤호 사장과 참석자 간 소통 프로그램인 '비전 토크'를 비롯해 연구소장의 키노트 스피치, 개발 주요 부문별 임원들의 테크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 별도의 전시 공간에서 전고체 배터리 등 주요 제품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삼성SDI의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테크 세션에서는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삼성SDI의 연구 개발 성과와 전략,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공법 등을 임원들이 직접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관심 분야를 직접 선택해 참여하며 임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눴다.

최윤호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그 인재들이 마음껏 꿈꾸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삼성SDI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