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30억달러 '30위'…5년간 63% 성장

인터브랜드 2024년 순위 발표…1년 전보다 두 단계 상승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재조명한 특별 전시, 양궁 국가대표팀 후원 등 최근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한 활동들로 연출한 이미지.(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로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순위는 1년 전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는 141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했고,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단계 올라섰다. 현대차는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팬층과 차별화한 문화를 지속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로 확장을 통해 게임 체인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모든 기술적 진보가 인류에게 더욱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