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확장…"이차전지 사업 키운다"

솔리드아이오닉스 강릉 공장서 고체전해질·황화리튬 생산

솔리드아이오닉스 고체전해질 제조공장(삼양사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삼양사(145990)는 회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솔리드아이오닉스가 고체전해질 제조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신공장은 강원 강릉시에 들어섰다.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과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한다. 연산은 고체전해질 소립자 기준 약 24톤이다.

솔리드아이오닉스는 고체전해질의 주원료인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삼양사는 솔리드아이오닉스에 지난 2020년 첫 투자를 단행해 현재 2대 주주다. 인공지능(AI) 생산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수율 향상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이차전지 소재를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의 핵심으로 키우기 위해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유기합성 및 고분자 소재 기술 등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