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러부터 에어컨까지"…LG전자, 냉난방공조 전시회서 라인업 전시
25~27일 킨텍스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참가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LG전자(066570)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4'(HARFKO)에서 공간 맞춤형 토털 냉난방공조(HVAC)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하프코 2024는 이날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1989년 처음 개최된 후 격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LG전자는 270㎡ 규모의 부스에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설루션으로 주목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설루션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로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산업 설루션 공간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정속형 제품 대비 순간 피크 전류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 △모터 회전축에 오일(윤활유)을 급유하는 기존 터보 냉동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등 칠러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
주거 설루션에서는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6가지 공간 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의 차별화된 바람의 움직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AR 기류 가시화 설루션을 도입했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을 통해 에어컨 바람이 뿜어져 나가는 방향, 오염된 공기 배출과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의 유입 등 LG전자의 앞선 '기류 기술'을 볼 수 있다.
공공 설루션에서는 △고성능 AI 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스스로 조절해 전기까지 아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등을 선보인다.
상업 설루션에서는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40평형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소상공인 대상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제품에 해당하는 '상업용 스탠드형 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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