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스퀘어에 바다사자 떴다…멸종위기동물 챙기는 LG전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세 번째…바다사자 편 상영
서식지 파괴·먹이 부족 시달리는 모습…'뉴욕 기후 주간' 맞춰 공개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LG전자(066570)는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바다사자 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LG전자는 앞서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눈표범(4월)과 흰머리수리(7월) 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바다사자 편에서는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3차원)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로, 지난 40여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22~29일(현지 시각) 진행되는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됐다. 뉴욕 기후 주간은 국제 비영리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이 뉴욕시 및 유엔총회와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기후 행사다.
아울러 LG전자는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력해 바다사자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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