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한다

반려동물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 위해 상호 협력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은 12일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망막오가노이드 유래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VIP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이 반려동물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13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전날 성북점 세미나실에서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망막오가노이드 유래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아재곤 대표원장, 서상혁 원장, 조윤주 연구소장(기업부설연구소)과 최정남 싱귤래리티바이오텍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동물용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망막 오가노이드 생산 기술을 토대로 유전성 망막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안과 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망막오가노이드 유래 동물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과 대상 안과 질환 타깃 구축, 협력연구과제 공동 지원 및 수행, 그 외 안구질환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연구협력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은 산하의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민간 동물병원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재곤 성북점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안과 질환에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안구질환 치료제 개발과 치료 로직에 혁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해피펫]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은 12일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망막오가노이드 유래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VIP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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